창업 아이템을 찾는 것은 마치 미로 찾기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열심히 탐색하다가 막다른 길에 부딪히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지름길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주인공은 이 미로 찾기에서 두 번이나 헤매다가 마침내 출구를 찾아낸 사람입니다. 그의 손에 들린 것은 ‘창업 아이템’이라는 지도였습니다. 그의 손에 들린 지도를 따라 어떻게 성공을 일구어내는지 그 여정을 함게 따라가보겠습니다.

  1. 창업 배경 및 동기

(주)스마트빈 최 대표. 그는 한때 IPTV 제조 사업으로 승승장구했습니다. 1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20억 매출을 달성하며 자축하던 그 시절, 미래는 밝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경제 한파에 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원자잿값과 대기업의 경쟁 제품을 이길 도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3억 원의 빚만 남긴 채 첫 사업은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의 머릿속에서는 여전히 창업에 대한 생각이 맴돌았습니다. 마치 무엇엔가 홀린 것처럼 말이죠.

“한 번 실패했기에 더욱 조심스러웠죠. 주변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며 말리기도 했고요. 하지만 제 결심은 확고했어요.” 최대표의 말입니다.

실패의 쓴 잔을 마셔본 그였기에, 두 번째 도전은 더욱 신중했습니다. 그는 완벽한 창업 아이템을 찾아 나섰습니다.

  1. 창업 과정 및 성장 과정

어느 날 최 대표의 뇌리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스쳤습니다. 안드로이드 OS를 활용한 특화 기기 제작.

“21세기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사업 아이템이라고 확신했어요. 오픈 소스여서 충분히 재가공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한다면 제 아이디어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이렇게 해서 2013년, (주)스마트빈이 탄생했습니다.

최대표는 CPU 보드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이를 팔아 얻은 돈으로 시제품을 만들어갔죠. 그의 창업 아이템은 점점 구체화되었습니다. 스마트 시큐리티, 스마트 미디어, 스마트 헬스케어….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빈의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참고 : 중소벤처 기업 진흥공단 관련 포스팅=> https://blog.naver.com/sbcblog/220255132175 )

스마트 시대 스마트한 가치를 향한 도전 (주)스마트빈 최원필 대표
[청춘이 뛴다, 청년이 큰다] 스마트 시대 스마트한 가치를 향한 도전 (주)스마트빈 최원필 대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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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톡’이라는 스마트 비디오 인터컴이 주목받았습니다. 방문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이 제품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했습니다. 또 ‘메디박스’라는 포터블 원격진료기기도 만들어냈습니다. 7인치의 작은 기기로 심전도, 혈압 등을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송하는 이 제품은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제품 개발에는 많은 시간과 돈이 들어갔습니다. 새로 구축해야 할 것도 많았고, 외주제작을 맡겨야 하는 부분도 상당했죠. 최 대표는 과감한 전략을 세웠습니다. 완성되지 않은 시제품을 들고 바이어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의 의견을 듣고 제품에 반영했죠. “제품은 고객이 만들어준다.”라는 그의 신념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스마트빈은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창업 첫해인 2013년에 18억 4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듬해에는 67억 원으로 그 규모가 세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직원 수도 10명으로 늘었고, 글로벌 청년창업기업에 선정되면서 수출에도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1. 성공 요인 및 교훈

최 대표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첫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실패에서 배운 교훈을 활용했죠.

둘째,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제품은 고객이 만들어준다.”라는 그의 말은 제품 개선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셋째,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했습니다. 주력 제품인 ‘도어톡’은 2년 사이에 버전 업을 세 번이나 했습니다..

정부의 창업지원정책도 적극 활용했습니다. 청년전용창업자금, 국제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았죠. 이러한 지원이 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1. 결론 및 시사점

최 대표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무얼 깨달을 수 있었나요?

창업은 어렵지만, 좋은 아이템과 끈기, 고객을 향한 진심이 있다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현재에 안주하면 반드시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이 옵니다. 자본은 점점 떨어지고 판로도 좁아기기 십상이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도전해야 합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최 대표처럼 사람과 기기가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창업의 바다에 뛰어들어 보세요. 여러분만의 아이템을 찾아 미로에 뛰어들어 보세요. 때로는 막다른 길에 부딪힐 수도 있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기회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경험이 여러분을 성장시킬 것입니다.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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